한국투자증권은 KTH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T커머스(TV 방송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TH의 T커머스 매출액은 KT그룹과의 시너지에 힘입어 2015∼2017년 연평균 63%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액과 이익 성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T커머스 시장은 성장 초기 국면이고, 작년 국내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증가했으며 향후 2년간 연평균 9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
T커머스 매출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IPTV 가입자수 급증, TV홈쇼핑 패러다임의 진화, 낮은 채널 의존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상품추천과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KTH는 T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가장 많은 가구수에 T커머스를 송출하고 있다"며 "영화 VOD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콘텐츠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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