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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심영순, "남편 월급봉투만 던져주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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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심영순, "남편 월급봉투만 던져주면 그만이었다"

입력
2015.11.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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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밥을 주제로 한식연구가 심영순과 유상무, 레인보우 재경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심영순은 "옛날에는 남편이 나를 하루 이십번 넘게 불렀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뭐 가져와라' 했었다. 그런데 이제 내가 부른다. 아침을 황제처럼 차려줬더니 말을 잘 듣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심영순은 "옛날에는 아기를 낳고 밤새도록 안고 있으면 허리가 망가진다는 걸 남자들이 몰랐다. 여자가 다 길러야 하는 줄 알고 삼시세끼 밥을 차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탄이 얼마나 있는 줄도 모르고 월급봉투만 던져주면 그만이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서 그는 "나중에 정년퇴직 하고 나니까 다른데 가서 먹어봐야 맛있는 데가 없는 걸 알더라. 동물의 세계에선 먹이는 게 최고다"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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