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은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입니다. 날을 잡아 새삼 반성해 봐야 할 정도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빈도ㆍ강도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미국 문화비평가 리베카 솔닛의 말을 빌면 여자들은 늘 강간과 살해를 두려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여성을 향한 침묵 강요는 일상화돼 있고, 물리적 폭력이 비롯되는 곳은 거기입니다. 여성 폭력을 우연한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 현상으로 봐야 한단 이야기죠. 정곡을 직시해야 합니다.
기획ㆍ글= 권경성 기자, 정진호 인턴기자(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그래픽= 백종호 디자이너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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