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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성능 더한 '마니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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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성능 더한 '마니아 차'

입력
2015.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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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MINI 클럽맨. MINI코리아 제공

마니아들에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명차가 많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차량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확실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SUV 마니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최고의 럭셔리 명차다. 닛산 370Z 역시 대중적 인지도 보다는 스피드 마니아들에게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차량으로 인식 되고 있다. 최근 이들 차량들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 뉴 MINI 클럽맨. MINI코리아 제공

▲ 뉴 MINI 클럽맨 실내. MINI코리아 제공

● 뉴 MINI 클럽맨…소형 프리미엄 해치백의 '아이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단순히 차가 아닌 미니와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철학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특히 마니아층이 두텁다. 이들은 MINI의 깜찍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작은 차체에 걸맞지 않는 폭발적인 힘과 퍼포먼스에 매료된다. MINI 클럽맨은 MINI의 해치백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2007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약 21만대 가까이 팔려 나갔다.

최근 국내 출시된 2세대 모델은 MINI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로 꼽힌다. 차체가 커졌고, 첨단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돼 MINI의 프리미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전장은 MINI 5도어 대비 271mm 더 긴 4,253mm, 전폭은 73mm 증가된 1,800mm를 자랑한다. 5개의 풀사이즈 시트를 갖췄고, 실내공간도 넉넉하다. 트렁크 용량은 360ℓ. 6:4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된다.

뉴 MINI클럽멘은 MINI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 클럽맨은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ㆍm의 성능을 내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뉴 MINI 쿠퍼 S 클럽맨에는 MINI 최초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이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MINI 드라이빙 모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MINI 커넥티드 등 첨단 사양도 돋보인다. 차량 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면 트렁크 문이 열리는 기능도 있다. 또 MINI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가격은 뉴 MINI 쿠퍼 클럽맨 부가세 포함 3,590만원, 뉴 MINI 쿠퍼 S 클럽맨은 4,67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분 반영)이다.

▲ 370Z. 한국닛산 제공

▲ 370Z. 한국닛산 제공

● 닛산 370Z…합리적 가격의 고성능 스포츠카

25일 국내 출시된 2016년형 370Z는 닛산의 고성능 스포츠카다. '기술의 닛산'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Z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ㆍm의 VQ37VHR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어떠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뿜어낸다. 특히 국내 판매 가격이 5,190만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끈다. 이전 모델보다 무려 570만원이 싸졌다. 동종 차량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다.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SE)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한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경쾌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엔진 마운트 디자인을 새로 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내 유입 소음도 줄였다. 기존에 없었던 딥 블루 펄 색상이 추가됐고 휠 컬러도 기존 실버에서 블랙으로 변경돼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해졌다.

▲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실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명품 SUV의 진수

레인지로버는 SUV 마니아라면 꼭 한번 몰아보고 싶은 명품 SUV다. 25일 국내 출시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 SUV로 꼽힌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모델에만 수여되는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차량으로 지난 4월 열린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후 관심 대상이 됐다.

5.0ℓ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4.7초면 충분하다.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는데 정교해진 어댑티브 변속 소프트웨어가 변속 시간을 50% 이상 줄여 변속이 민첩하다.

랜드로버 최초로 전자제어 밸브를 통한 2단계 액티브 배기 시스템도 탑재됐다. 일반 주행 시에는 4개의 배기 파이프 중 2개만 열어 정숙한 프리미엄 SUV의 사운드를 내고, 고속 주행 시엔 4개의 배기 파이프를 모두 열어 압도적인 배기사운드를 연출한다. 새로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와 글로스 블랙 색상의 그릴이 인상적이다.

편의 기능도 강화되었다.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고 뒷좌석은 60:40으로 폴딩이 가능하다. 이 경우 트렁크 용량은 최대 1,761ℓ까지 확장된다. 간단한 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가격은 1억7,98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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