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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염화칼슘 위주 제설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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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염화칼슘 위주 제설방식 바꾼다

입력
2015.11.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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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부근. 연합뉴스
사진은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부근. 연합뉴스

경기도가 올겨울 도로 제설방식을 고체형 염화칼슘 살포에서 염화칼슘 수용액과 소금을 혼합 살포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경기도는 25일 의정부시 도북부청에서 2015∼2016년 도로 제설대책 시군 관계자 회의를 열어 제설방식 전환, 중점 관리도로 지정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올 겨울부터 제설방식은 염화칼슘 수용액과 소금을 혼합한 ‘습염방식’으로 바꾼다. 이 경우 수용액이 속히 반응해 눈을 빨리 녹이고 소량의 고체소금은 결빙을 막는 효과를 낸다. 특히 염화칼슘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은 고체형 염화칼슘을 직접 도로에 뿌려 다량의 염화칼슘이 남는 바람에 가로수를 고사시키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경기도는 또 상습 결빙이 있는 성남 안양 부천 남양주 파주 포천 등 16개시군 135개 노선을 선정. 제설차량을 인근에 배치해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과 연결돼 차량이동이 많은 12개 시군 52개 노선, 14개 고속도로IC 진입로 80곳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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