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가 회원국인 터키의 편을 들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터키 상공에서 격추된 러시아 군용기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터키군은 터키 상공에서 격추된 러시아 군용기에 10차례 경고를 했지만 터키 영공에 5분 동안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Su-24 전투기는 비행 내내 시리아 영공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나토는 10월 러시아가 시아 공습을 개습한 지 사흘ㄹ만에 터키 남부 하타이 주 영공을 침범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러시아는 우발적 실수였다며 영공 침범을 인정해왔지만 나토는 터키와 함께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영공 침범 인정에도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터키를 공격하는 것은 나토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나토 사무총장 예슨 슈톨텐베르크 역시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의도된 것"이라며 "용인할 수 없다"고 시사한 바 있다.
시리아 내전을 둘러싸고 터키와 러시아의 대립각이 날카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나토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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