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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목포 달동네에 사랑의 연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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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목포 달동네에 사랑의 연탄 배달

입력
2015.11.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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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청 고석홍(왼쪽 세번째) 지청장과 이혁영 이사장(왼쪽 두번째) 등 등 목포지청 관계자들이 목포 서산동에서 연탄 배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2015-11-24(한국일보)
목포지청 고석홍(왼쪽 세번째) 지청장과 이혁영 이사장(왼쪽 두번째) 등 등 목포지청 관계자들이 목포 서산동에서 연탄 배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2015-11-24(한국일보)

광주지검 목포지청(지청장 고석홍)과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혁영)는 24일 오전 전남 목포시 서산동 일대에서 겨울 추위를 녹여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0년째인 이번 행사는 목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서산동 보리마당 일대 틈새 계층을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업체에서도 배달하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했다. 실제 목포지청 검사와 수사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명은 이날 연탄배달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비탈진 골목길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연탄 600장을 두 가정에 배달했다. 이들은 또 인근 가정 형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고 청장은“직원들과 함께 직접 연탄과 사랑의 선물들을 배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도“10년째 연탄 나눔 행사를 하고 있지만 매년 그 나눔의 의미가 뜻 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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