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동영상 콘텐츠 기업 '더아이콘티비(The ICON TV)'가 유럽 최대 동영상 플랫폼 업체 '데일리모션(Dailymotion)'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 더아이콘티비 제공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더아이콘티비는 데일리모션의 플랫폼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럽 내 콘텐츠 제작 시 데일리모션의 유럽 스튜디오 활용 및 트래픽 분석 툴 사용,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아이콘티비는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를 선도하는 트렌디한 인물과 장소를 찾아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컬쳐 미디어 기업이다. 최근 지상파와 케이블 TV, 광고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모델 겸 배우 남주혁, 이성경, 밴드 혁오 등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 The ICON TV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데일리모션은 유튜브에 이어 세계 2위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로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월간 약 1억3,000만 이용자 방문, 약 3억명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8개 언어 및 35개의 현지화된 버전으로 동영상을 공급한다.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더아이콘티비를 포함, CJ E&M의 'DIA TV' '트레져헌터' 등 MCN 전문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콘텐츠 공급자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김욱현 더아이콘티비 대표이사는 "유럽 1위 동영상 플랫폼인 데일리모션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의 파트너십 확장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더아이콘티비의 모든 콘텐츠는 영어와 일어로 번역되어 서비스중이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저들이 스스로 자사 콘텐츠를 번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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