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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총알도 못 뚫는 패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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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총알도 못 뚫는 패널 선보여

입력
2015.1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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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로 만든 세계 최대 규격의 방탄 패널을 선보였다.

지난 17~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15'에서다.

방탄 패널은 유리 섬유, 아라미드 섬유, 탄소 섬유 등에 레진(Resin·수지)을 분사시켜 제작한 제품으로 건설·국방·에너지 산업과 방호용·방탄차량 등에 응용된다.

효성이 열가소성 복합재료 전문 중소기업 엑시아머티리얼스와 공동 개발해 선보인 방탄 패널은 폭 3m, 길이 12m로 단일 규격으로는 세계 최대다.

기존 제품보다 폭이 3배나 넓고 취약부인 연결부가 없어 다른 제품보다 높은 방탄 성능을 보인다고 효성은 소개했다. 총알도 막아낼 수 있는 방탄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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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효성이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고부가가치 아라미드 섬유인 알켁스를 적용한 열가공성 방탄 패널을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라미드 용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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