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함께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증시 침체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비증권 계열사가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효선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6.9% 준 740억원으로 이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 펀드투자 평가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비증권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2분기 27.1%에서 3분기 51.9%로 높아졌고 견조한 실적을 시현 중인 비증권 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
최근 대우증권 인수관련 과도한 인수가격 제시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한달 간 10%가량 하락했으나, 과도한 베팅을 통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장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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