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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위 도약... 성남은 챔스리그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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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위 도약... 성남은 챔스리그 좌절

입력
2015.11.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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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FC서울 감독.

FC서울이 3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62점이 된 서울은 이날 경기가 없는 수원 삼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전반 3분 권순형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서울은 전반 19분 일본인 용병 다카하기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FC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성남은 승점 57점으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4위 수원(승점 61)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한국에 주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3.5장(플레이오프 진출권 0.5장 포함)이다. 시즌 우승팀인 전북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FC서울이 직행을 확정했고, 나머지 직행 티켓을 놓고 2위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이 경쟁하게 됐다.

성남 황의조는 0-0으로 맞선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대각선으로 날아가는 왼발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붙잡은 서상민이 골 지역 우측까지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다. 서상민의 슈팅은 성남의 수비수 윤영선이 발에 스친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선 전·후반 1골씩을 뽑아낸 인천이 2-0으로 승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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