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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오릭스 시절, "후배들이 저랑 술을 마시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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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오릭스 시절, "후배들이 저랑 술을 마시려고 하지 않았다"

입력
2015.1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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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이대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방송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대호는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오승환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오승환은 "일본 구단에서 친해지려면 술을 마셔야 한다. 근데 한국 사람들은 건배하면 원샷하는 분위기라 놀라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대호도 "저도 오릭스 시절 일화가 있다. 구단 사람들과 첫 회식에서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건배하며 원샷했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어 "그 다음부터는 후배들이 저랑 술 먹으려고 안하더라. 밥만 먹자고 한다. '대호 상이랑은 밥만 먹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대호(MBC '라디오스타'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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