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대 성장률 충분히 달성”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연구기관장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할 때 세계경제 구조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산업전략 수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자발적인 사업재편 촉진과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주력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도록 하고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우리 경제가 민간소비 반등과 건설투자 증가세 등으로 지난 3분기에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 대비 1.2%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모멘텀(탄력)을 이어간다면 내년에는 3%대의 성장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세종=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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