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일전서 승리를 거둔 민병헌이 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했다.
20일 민병헌은 일본 도쿄돔에서 대표팀 자율 훈련을 마친 뒤 가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공은 잊을 수가 없다. 인간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속구와 포크볼 딱 2가지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삼진을 당한) 마지막 공은 볼인 줄 알았다. 그게 뚝 떨어지더니 꽉 차게 들어왔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병헌은 오타니의 공이 보이냐는 질문에 "보이긴 보인다. 단지 내 반응 속도보다 빠를 뿐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민병헌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와의 대결에서 삼진과 병살타를 기록했다.
사진=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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