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25점 차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9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1-46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5승1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3승2패)과는 1.5경기 차로 벌려 놓았다. 반면 2승4패가 된 KDB생명은 청주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전반을 33-23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6으로 KDB생명을 압도해 후반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우리은행의 쉐키나 스트릭렌이 27점, 11리바운드를 올렸고 양지희는 20점, 9리바운드에 블록슛도 4개나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DB생명은 앞선 5경기에서 평균 23.6점을 넣은 플레넷 피어슨이 2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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