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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파리 테러 영향 단기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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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파리 테러 영향 단기에 그칠 것"

입력
2015.11.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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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파리테러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과거 사례나 현재까지 금융시장을 볼 때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회의에서 결정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 "7조원 가까이 드는 대형사업으로, 수도권의 만성적인 고속도로 정체현상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사업 리스크를 분담하고 손익공유형 모델을 새로 적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혼잡이 감소해 연 8천400억원 수준의 국민편익이 증가하고, 6만2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스마트 고속도로를 구현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 서울시와 세종시 사이 통행시간이 70분대가 돼 행정효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경제의 부진 속에 조선·철강·해운 등 글로벌 과잉설비업종을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최 부총리는 "하루속히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정상기업도 어려움에 봉착하므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시장에 의한 구조조정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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