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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속터미널 / 호텔식 매표소, 대합실 조경시설 등 시민 편의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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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속터미널 / 호텔식 매표소, 대합실 조경시설 등 시민 편의 최우선

입력
2015.11.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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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을 마친 청주고속터미널 내부 모습
새롭게 단장을 마친 청주고속터미널 내부 모습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주)청주고속터미널(대표 이찬규·사진)은 여객터미널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형태지만 일반 기업과 달리 공익적인 성격을 띄고 있어 매출보다는 시민들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5년 9월 교통 관련 기관 공직자 출신인 이찬규 대표가 취임한 전후로 청주고속터미널에는 이용객을 위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선 매표소의 미관이 개선됐다. 타시도의 여객터미널과는 차별화된 호텔식 개방형 매표소로 바꿔 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 이로 인해 청주고속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매표소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한 승차 안내를 위해 승차 검표를 하는 직원들에게도 유니폼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는 업계에서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면서 다른 여객터미널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고속버스를 이용한 수화물 취급소도 규격에 따라 가격을 표준화시켜 불만의 소지를 없앴다. 이밖에도 환승주차장·대합실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차량도착알리미서비스도 갖추는 등 시민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의 영리 이전에 공공재 성격을 강조한 덕에 2013년 국토부 서비스경영평가에서 고속터미널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모기업에서 만든 ②'우민재단' (우민재단 이사장 장덕수)은 170억원을 출연해 기업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찬규 대표는 “청주고속터미널은 ‘전국 최고의 터미널로 거듭나자’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실내조경시설도 새롭게 설치해 대기 시간 동안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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