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 품질경쟁력대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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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 품질경쟁력대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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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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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명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품질(quality)은 기업의 존재 이유이자 경쟁력의 기준이다. 그래서 필립 크로스비(Phillip B. Crossby)는 <Quality is Free>라는 명언(책 제목)을 남겼다. 품질이 기업경영을 편안하게 하고,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왜 그럴까?··· 크로스비에 따르면 품질경영이 부실한 조직은 충실한 조직에 비해 10배 이상의 품질관리 비용을 써야 한다. 1970년대 말의 주장이었지만, 지금은 A/S비용이나 반품 등의 관리비용을 종합한다면 10배 이상이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는 품질관리만 잘해도 영업이익을 20% 이상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DI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감소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수출경쟁력 약화의 영향으로 부진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수입도 주요 에너지자원 수입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 들어 0%에 가까운 수준까지 하락했다.

한편 세계경제는 향후에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중국과 신흥 시장국의 경기둔화와 그리스 등 채무국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우리 경제는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자원배분의 비효율 및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 등으로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중견·중소기업은 경영합리화, 품질개선, 경영혁신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노력으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품질경쟁력 우수 기업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의위원회에서 ▷품질경영 시행사례 및 경영성과 ▷기업경쟁력 및 차별성 ▷특허 및 인증 ▷수상경력 ▷수출실적 및 ▷기타 공적서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수상 중소기업의 모든 임직원에게 축하의 말씀과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품질경영을 통해 불황 극복의 견인차가 되어 우리나라 경제에 추진력을 한층 더하는 훌륭하고 강한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여타의 많은 기업들도 이번 수상 기업들의 사례를 연구, 미래지향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끝으로 품질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뢰도 향상, 고객만족 중심의 경영체제를 실천함으로써 기업 이윤이 극대화되고 지속가능한 생존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상 기업 모든 관계자들에게 거듭 축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크로스비(Crossby)의 말처럼 수상 기업들이 품질혁신 운동의 전면에 나서 영업이익 개선 등 경영혁신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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