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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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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선정

입력
2015.1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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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건전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진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행정기관으로 뽑혔다.

울산시는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2015년 공무원 노사문화대상’(평가 기간 2013년 7월 1일~2015년 6월 30일) 평가에서 노사문화대상(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무총리 기관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명의의 인증패와 정부합동평가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8월부터 전국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심사(서면, 현지실사, 사례발표)를 실시, 노사문화대상 4개 기관, 인증기관 5개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울산시는 공무원노조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울산의 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는 등 공직사회에 합리적 노사문화 보급에 앞장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소통을 강조하며 시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톡톡데이’, ‘문화나들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야간근무 없는 가족사랑의 날’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바람 나는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 쉼터 ‘카페’를 설치하고, 힐링 상담, 주말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적극 참여, 끝전 모아 시민 돕기,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사주기, 구내식당 휴무제 운영 등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책도 다양하다.

정진택 울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울산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울산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상생 협력하며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빈순옥 울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시정의 파트너로 인정해준 울산시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노사문화대상’은 건전한 노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올해부터는 기존의 인증제를 대상(大賞)제로 명칭을 격상시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ㆍ기초자치단체, 교육행정기관을 포함한 전국 행정기관 중 우수기관을 선정 시상한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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