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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차관, 평창올림픽 경기장 건설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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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차관, 평창올림픽 경기장 건설현장 점검

입력
2015.11.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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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문체부 2차관.
김종 문체부 2차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장 건설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여형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보광 스노경기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내년 2월 열리는 테스트이벤트 준비 상황을 둘러봤다. 테스트이벤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1∼2년 앞두고 열리는 월드컵ㆍ세계선수권대회 수준의 국제대회로, 본대회의 시설과 운영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김 차관은 “경기장 건설 공정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도 주의하기를 바란다”며 “테스트이벤트 운영을 위한 모의훈련 등도 실전에 준하는 연습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평창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관광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과 함께 보광 스노경기장을 방문한 국제스키연맹(FIS) 인스펙션 담당자 조셉 피츠제럴드와 우베 바이어는 “보광의 전체적인 코스는 세계정상급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건설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연속으로 개최됨에 따라 앞으로 10년간은 아시아가 동계올림픽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둑 ‘박영훈 vs 강동윤’ LG배 결승 한국 맞대결

국제바둑대회인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이 한국의 형제 대결로 펼쳐진다. 국내 바둑랭킹 3위 박영훈 9단과 4위 강동윤 9단은 18일 강원 인제군 스피디움에서 열린 LG배 준결승전에서 각각 중국의 퉈자시 9단과 스웨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영훈 9단은 퉈자시 9단에게 3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강동윤 9단은 스웨 9단을 상대로 2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영훈 9단은 2007년 제20회 후지쓰배 우승 이후 통산 네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강동윤 9단은 2009년 제22회 후지쓰배 우승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의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8∼11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이 대회 아홉 번째 우승컵을 확보하게 됐다. LG배 우승은 한국과 중국이 8회씩 차지했고, 일본과 대만이 각각 2회, 1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결승전에서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 9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 6회 연임 성공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이 만장일치의 지지로 6회 연속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정구협회는 18일 “8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정구연맹 총회 회장선거 결과 박회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면서 “임기는 2019년까지 4년”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94년 처음 국제정구연맹 회장직을 맡은 후 총 25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협회는“박 회장 취임 후 연맹 회원국수가 22개국에서 90개국으로 늘었다”면서“정구 불모지였던 미국과 폴란드, 헝가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매년 세계대회를 여는 등 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임기동안 국제테니스연맹과 정구의 종주국인 일본과 적극 공조하겠다”며, “정구가 2020 도쿄올림픽대회 테니스 종목의 세부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조직위ㆍ환경공단, 바자수익금 동계유망주에 기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주최한‘자원순환 바자회’의 수익금을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직위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평창사무소에서‘대관령 꿈나무 장학회’에 바자 수익금 400여만원을 전달했다. 조직위와 공단은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바자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의 후원품과 공단 임직원의 기증품 등 404점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했다. 대관령꿈나무장학회는 스키선수를 지원ㆍ발굴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2006년 9월 설립 이후 20회에 걸쳐 지역 인재 110여명에게 3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더 퀸즈 골프대회 KLPGA팀 주장에 이보미 선정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내달 4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더퀸즈’ 대회 주장에 이보미(27)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주장에 선발된 이보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보미는 “처음 캡틴을 맡아 책임이 크다”며 “후배들과 잘 상의해 전략을 의논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주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일여자골프 대항전의 발전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더퀸즈’는 KLPGA와 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 등 4개 협회가 참가, 투어별 선수 9명씩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KLPGA에서는 이보미를 비롯해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 쟁쟁한 선수들이 투어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은 1억엔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2라운드 포섬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3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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