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한국토요타 제공
토요타의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인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와 최고급형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가 지난 3일 국내 차량인도를 시작한 이래 1주일만에 평상시의 약 4배에 달하는 200건의 계약을 달성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성은 물론 2,500cc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시너지를 통한 203마력(총시스템 출력)의 강력한 퍼포먼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으로 패밀리 세단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평가 받는 모델이다.
요시다 한국토요타 사장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한 가격과 새로운 트림 추가, 기존 모델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이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이다.
실제로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는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17.5km/ℓ)와 줄어든 이산화탄소 배출량(95g/km)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570만원으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하이브리드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뉴 캠리 하이브리드 판매 견인에 한 몫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명가'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로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8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토요타는 '친환경'을 회사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전념해 왔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이 친환경 하이브리드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마트 하이브리드 피플 캠페인 등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고객만족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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