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BNK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1,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9하향 조정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BNK금융지주는 주당 1만600원씩, 모두 7천420억원 규모의 7천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발행될 예정인 주식 수는 기존 주식 수의 27.4%에 달한다"며 "주당순자산(BPS)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12.0%, 21.5%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추산했다.
BPS와 EPS가 하락할 것으로 보여 주가 희석 효과가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구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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