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의 테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직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라고 말하며 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을 말했다.
또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다. 야만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해 와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프랑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절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한다"라며 "이미 많이 늦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IS에 의한 동시다발 테러로 1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프랑스는 15일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하는 등 즉각 응징에 나섰다.
사진 = YTN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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