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최대의 사찰로 알려진 황룡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내년 5월 문을 연다.
경주시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황룡사 연구센터’를 공모를 통해 ‘황룡사 역사문화관’으로 정하고, 운영준비를 거쳐 내년 5월 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역사문화관은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터 인근에 연면적 2,865㎡, 2층 규모로 황룡사의 상징인 높이 82m의 9층탑을 10분의 1로 축소한 모형과 홍보영상실, 역사 문화유적 전시실 등을 갖추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문을 열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역사 탐방 코스로 각광받고 앞으로 추진될 황룡사 9층 목탑 복원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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