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상대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73-72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2승을 모두 LG를 상대로 수확했다. 3쿼터 한때 13점 차로 뒤지던 LG는 4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트로이 길렌워터의 골밑 득점으로 72-7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이어진 반격에서 허버트 힐이 자유투 2개를 얻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힐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73-72로 전자랜드가 1점 앞선 가운데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김종규의 오른쪽 측면 중거리슛이 빗나가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는 힐이 16점, 정영삼이 14점 등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자농구 우리은행, 연장전서 국민은행 제압
춘천 우리은행이 연장전 끝에 청주 국민은행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3점슛 8개를 포함, 33점을 터뜨린 쉐키나 스트릭렌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63-60으로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를 4승1패,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종료 7초 전 55-57로 밀렸으나 스트릭렌의 속공에 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접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종료 1분5초 전 임영희의 자유투 2개로 63-60으로 리드를 잡았다. 국민은행은 종료 1초 전 변연하(13점)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림을 맞고 나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보미, 일본 여자골프 상금왕 등극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5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이보미는 15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보미는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아오키 세레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보미는 올시즌 6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800만엔(약 1억7,000만원)을 받은 이보미는 시즌 상금 2억781만7,057엔(약 19억7,000만원)을 기록,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 부문 1위를 확정했다. JLPGA 투어 사상 시즌 상금 2억엔을 넘긴 것 역시 올해 이보미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것은 2010년과 2011년, 2014년 안선주, 2012년 전미정 등 최근 6년 사이에 다섯 차례나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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