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명가’ LG전자가 세계 최대 북미 시장 소비자 평가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부문 1위에 이어 일반형 냉장고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일반형 냉장고 32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 성능평가에서 LG전자 2개 모델(LTCS20220S, LTC24223S)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들 제품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다. 2001년에 처음 선보인 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에 비해 소음은 낮으면서 효율과 내구성은 월등히 뛰어나다.
특히 LTCS20220S 제품은 컨슈머리포트의 일반형 냉장고 부문 ‘베스트 바이(BEST BUY)’에도 선정됐다.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 일반형 냉장고 부문은 GE, 프리지데어(Frigidaire) 등 로컬 브랜드가 컨슈머리포트 평가는 물론 실제 시장 점유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컨슈머리포트의 프렌치 도어(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전 부문(3개) 1등을 차지했다. 프리미엄급인 프렌치 도어 외에 일반형 냉장고 평가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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