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대표팀이 프리미어12 8강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대만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4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8일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내달린 대표팀은 3승1패를 기록하며 15일 열리는 미국과의 조별 예선 5차전과 상관없이 8강행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초반에 타선이 3회 안에 집중타가 터졌다. 나중에 점수를 내주면서 리드를 지켜내기 위해 애를 먹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줘서 너무 좋다."
-지키는 야구가 잘 됐다. 계투진 운용을 한 박자 빨리 했던 것 같다.
"차우찬이 길게 던져줬고 그 이후에 나오는 선수마다 자기 역할 잘 해줬다. 정대현이 9회 안타를 맞고 나서 불안했다. 주자가 나가면 상대가 대주자를 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9회 무사 1루에서) 빠른 선수 중 한 명이 대주자로 나왔더라. 이후 상대가 대타를 낼 거라고 생각하고 이현승을 준비했는데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현승이나 정대현, 차우찬 등이 잘 막아주면서 결국 지키는 야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미국전 선발 투수와 미국전 전략은.
"김광현이 선발로 나간다. 미국전에서 최선을 다해 꼭 승리를 하겠다."
타이베이(대만)=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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