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 소식에 연예인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파리 시내 6곳에서 13일(현지시각)동시다발로 벌어진 총격·폭발 테러로 최소 120여 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양현석 YG엔테티언먼트 대표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랑스 국기 사진과 함께 ‘프레이 포 프랑스(PRAY FOR FRANCE)’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룹 빅뱅 멤버인 태양과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SNS에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과 프랑스 국기에 근조의 리본이 달린 이미지와 ‘프레이 포 파리(prayforparis)’란 해시태그를 달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배우 천정명과 류준열을 비롯해 방송인 김나영과 리키김, 가수 손담비, 슈퍼주니어의 예성, 포미닛의 전지윤, 시크릿의 전효성도 SNS에 같은 방식으로 희생자를 애도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테러는 그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 될 수 없다’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서로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위험한일인지’란 글을 올려 이번 테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블락비 멤버 지코도 ‘얼마 전 올랑드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파리 공연을 약속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라며 ‘블락비가 연초 파리 공연을 했던 Le Bataclan에서도 테러가 일어나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 여러분, 프랑스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는 글을 올려 팬들과 추모의 뜻을 함께 했다.
국내 스타뿐 만이 아니라 SNS를 통한 해외 스타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가수 저스틴 비버는 ‘공연을 마치고 파리에서 일어난 일을 들었다. 모두 함께 파리를 위해 기도하자’란 글을 남겼고, 배우 휴 잭맨은 ‘파리에 있는 친구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배우 리즈 위더스픈과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킴 카다시안 등도 테러로 상처 입은 파리를 향해 따뜻한 위로의 말을 보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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