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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성동일, 남 걱정도 그 정도 병 "혜리 수학여행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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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성동일, 남 걱정도 그 정도 병 "혜리 수학여행비는!"

입력
2015.11.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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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이 화제다.

13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수학여행에 들뜬 덕선(혜리), 선우(고경표), 정환(류준열), 동룡(이동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일은 퇴근길에 콩나물을 세 봉지나 사들고 와 이일화에 된소리를 듣는다.

가족수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은 양의 콩나물에 이일화는 도대체 이게 뭐냐며 되묻는다.

성동일은 "이 날씨에 이걸 팔고 있는 할머니를 보니 우리 어머니가 생각나더라"며 콩나물을 사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튿날 성동일은 또다시 술에 얼큰하게 취해 집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태교 음악 테이프를 사들고 왔다.

성동일은 "진주만한 사내 아이를 혼자 키운다더라"며 어렵게 사는 이웃의 사정에 태교 음악 테이프를 사게 된 사연을 늘어놓았다.

이에 속이 타는건 이일화였다.

이일화는 덕선이의 수학여행비를 내야하는건 알고 있냐며 성동일에 집사정을 하소연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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