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간부 3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3일 사료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농협중앙회 간부 장모(53)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조사 결과 장씨 등은 2007년부터 작년 사이에 사료업체 두 곳으로부터 납품편의와 관련해 7천만∼3억원의 금품을 각각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농협중앙회의 부장급 간부 직원으로, 자회사인 농협사료에 파견돼 근무 중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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