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그랑프리 인기투표 대상마 리스트가 공개됐다.
그랑프리 출전마는 매년 인기투표로 결정되는 게 관례다. 올해는 서울 14마리·부경 14마리로 총 28마리가 그랑프리 출전을 위해 인기투표에 나온다.
서울에서는 '메니머니', '소통시대', '신데렐라맨', '치프레드캔'등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경에서는 '영천에이스', '트리플나인', '금포스카이', '헤바' 등이 선정되었다. 인기투표에 의해서 편성의 우선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말이 득표를 많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기투표를 하지 않았거나 인기가 적은 말들은 서울에서 출전할 수 있는 쿼터가 다 찰 경우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다.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최대 두수 16마리가 초과될 경우, 최종 출전 여부는 이번 인기투표 결과를 반영해 득표 순으로 선정 된다.
인기투표 대상마는 올 한해 진행된 대상경주나 특별경주에서 우승했거나 최근 1년 동안 순위상금 수득액을 기준으로 1차 선정된 80두의 말 중 마주 및 조교사의 출전의사를 확인한 말들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경마팬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인기투표는 렛츠런파크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온라인투표로 진행되며, 경마정보 페이지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투표는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며, 서울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부경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를 투표해 총 4두를 투표하게 된다. 서울에서 나온 상위 9마리와 부산에서 나온 상위 7마리가 그랑프리 우선 출전권을 갖게 된다. 만약 마체 이상 등으로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없을 경우 인기투표에 나오지 못한 말들이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마토 구매권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투표 결과와 동시에 렛츠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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