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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원·기업인 79%, "한류가 현지 진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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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원·기업인 79%, "한류가 현지 진출에 도움"

입력
2015.1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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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무역협회가 해외 24개국의 우리 기업 주재원 및 현지 한인 사업가 637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한류의 인기가 한국 기업 및 상품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87%의 응답자가 "한국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한류스타가 광고를 하기 때문'(21%), '한류스타가 제품을 착용해서'(12%)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역별로는 한류 효과에 대한 온도 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59%), 태국(46%), 인도네시아(32%), 일본(22%) 등에서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직접 마케팅의 효과가 있다'고 답했지만 북미(10%), 인도(8%), 유럽(0%) 등에서는 이같은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류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체험 경험'을 묻는 말에 대해서도 일본(93%), 중국(79%), 태국(63%), 베트남(60%)에서는 긍정적인 답이 매우 높게 나왔지만 미국(33%), 유럽(5%), 중동(25%) 등에서는 낮게 나왔다. 동아시아 이외 지역 가운데서는 특히 중동에서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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