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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앞 영철버거, 학생 지원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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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앞 영철버거, 학생 지원으로 부활

입력
2015.1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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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버거가 학생들의 지원으로 다시 문을 연다.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최근 학생들에게 영철버거를 지원하기 위한 '영철버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결과, 총 2,579명에게 6,811만5,0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영철버거는 이 돈을 지원받아 다시 개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단, 기존에 있던 자리는 이미 다른 가게가 운영되고 있는 탓에 인근의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지난 9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업체 '와디즈'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당초 목표금액은 800만원이었지만 24시간 만에 두 배가 넘는 돈이 모였다. 이에 고무된 학생회는 목표금액을 높여 잡고 추가 모금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실전마케팅학회 KUDOS' 학생들과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신한카드 빅데이터실도 영업분석,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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