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투수 손민한(40)과 이혜천(36)이 NC 유니폼을 벗는다.
NC 구단은 12일 "두 투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한국 프로야구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NC에서 유소년 야구육성에 관한 일을 시작하고, 이혜천은 호주프로리그(ABL) 소속 애들레이드 바이트에서 야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손민한은 통산 388경기에서 123승88패 2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올해는 9월11일 넥센전에서 시즌 10승째를 달성해 KBO리그 최고령(40세 8개월 9일) 두자릿 수 승리 기록을 썼고, 10월21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0세 9개월 19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출장과 승리투수를 동시에 달성했다. 98년 데뷔한 이혜천은 통산 706경기에 출장, 56승 48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남겼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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