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승인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전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의 갑천변 93만4,000㎡에 5,384억원을 투입, 생태호수공원과 주택용지 등을 조성한다. 갑천지구에 42만5,000㎡ 규모 생태호수공원이 조성되며 주차장 4곳, 학교 및 유치원 각 2곳 등 기반시설과 공동주택,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5,240가구)도 들어선다.
사업지와 인접한 갑천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폭 40m 이상의 완충 녹지대가 갑천변에 조성된다. 시는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시작해 2018년까지 마무리하고, 주택용지 등은 내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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