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가 화제다.
12일 MBC '무한도전' 녹화장을 찾은 방송인 정형돈이 출연진, 제작진과의 조정을 통해 당분간 휴식기를 갖겠다는 양해를 구했다고 전해졌다.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을 포함 '능력자들', 고정 출연중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6개 프로그램에도 방송 중단에 대한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측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공식입장을 내놓고 사태 수습에 돌입했다.
FNC는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정형돈에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져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정형돈 불안장애에 FNC는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겪는 와중에도 1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MBC '무한도전' 팀의 의리 역시 빛났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같은 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오전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유재석 정형돈과 만난 자리에서 급히 휴식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호PD는 덧붙여 "그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걸 숨기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다"며 정형돈을 옹호했다.
김태호PD는 덧붙여 "정형돈의 안정과 행복이 최우선"이라며 마지막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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