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지진경 중앙대 교수(52)가 경기 남양주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40분쯤 수종사 인근에서 지 교수로 추정되는 시신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난달 25일 지 교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17일 만이다.
지 교수의 시신 발견 장소가 급경사 바로 아래고, 경사로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등산을 하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지진경 교수는 최근 수년 간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얘기가 있어 자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지진경(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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