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비해 2020년 50% 줄어
전북지역 중ㆍ고교 학생수가 25년 사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내놓은 ‘2016~2020년 중기 전북교육 재정계획’을 보면 지난 1995년 11만6,508명이었던 도내 중학생은 20년 만인 올해 6만2,442명으로 46% 급감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앞으로 5년 동안 계속 이어져 2020년이면 5만360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5년 만에 50% 이상 줄어드는 것이다.
또 1995년 10만9,815명이었던 고교생 수도 2020년에는 5만2,000명으로 반토막이 될 전망이다. 올해 도내 고교생 수는 7만1,577명인데 향후 5년간 매년 6.8%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초등생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아 1995년 16만5,461명에서 2020년 9만6,361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020년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은 통틀어 20만명을 밑돌게 된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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