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공항공사는 11일 오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협력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한국 우수 수산물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인천공항공사가 수산물 수출지원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한국수산무역협회, 대한항공과 MOU를 체결한 이후 그에 따른 상생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된다.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에 참가하는 외국인 여객들에게는 스낵김 등 김 제품과 한국의 우수 수산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홍보물도 나누어줄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비준을 앞둔 한-중 FTA를 비롯해 FTA 체결이 확대되어가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이 취약품목인 농수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첫 행사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등 새로운 항공운송 품목을 개발하고 물동량 성장을 촉진하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산무역협회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고급 수산물의 다양한 품목과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미주, 홍콩, 중국 등 항공으로 수출되는 수출물량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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