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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두 번째 포니정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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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두 번째 포니정홀 개관

입력
2015.1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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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니정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정몽규(왼쪽 다섯 번째) 현대산업개발 회장, 염태영(여섯 번째) 수원시장, 김철수(일곱 번째) 포니정재단 이사장, 김재식(여덟 번째)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11일 포니정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정몽규(왼쪽 다섯 번째) 현대산업개발 회장, 염태영(여섯 번째) 수원시장, 김철수(일곱 번째) 포니정재단 이사장, 김재식(여덟 번째)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1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포니정홀’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풍요로운 사회를 꿈꿨던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계승, 현대산업개발이 3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뒤 수원시에 기증했다. 기증자 예우차원에서 정 명예회장의 별칭 ‘포니정’을 따 미술관 내 1층에 마련된 포니정홀은 서울 삼성동 사옥에 이어 두 번째 공간이다. 145㎡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원의 상징인 화성 장안문 모형과 정조대왕 어진을 각각 목각과 나무 모자이크로 표현해 전시했고, 포니 자동차 도면과 모형 등을 설치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계승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정몽규 회장은 “수원 화성을 창조한 정조대왕의 뜻이 후세에 이어짐과 동시에 포니정홀이 기억의 공간을 넘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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