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누적 관객 수 195만5,800명을 기록했다. 10일 하루에만 16만3,30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1월이 영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검은 사제들’은 지난 5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선전 중이다. 영화는 개봉 첫 주 나흘간 160만4,730명의 관객들 동원해 11월 역대 한국영화 개봉 첫 주 흥행 기록도 세웠다. 이는 개봉 첫 주 관객이 138만여 명이었던 영화 ‘친구2’(2013)의 기록을 깬 것이다.
‘검은 사제들’은 악령에 씌인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김신부(김윤석)와 최부제(강동원)가 종교적 예식을 치르는 영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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