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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세계 3분기가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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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세계 3분기가 저점

입력
2015.11.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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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신세계의 향후 전망을 밝게 봤다.

3분기까지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목표주가 31만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올해 출점이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영향이 3분기 초까지 이어지며 매출 감소가 불가피 했다"며 "이에 센트럴관광개발(JW메리어트호텔)도 실적이 부진했고 현대백화점의 판교 출점으로 경기점 매출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10월 총매출액이 6.5% 증가하며 4분기 출발이 좋고 지난해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평균 -3.2%로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

그는 이어 "내년부터는 신규 출점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6년~2017년에 이어지는 증축(강남점과 센텀시티점)과 신규 출점(하남유니온스퀘어·김해점·동대구복합쇼핑몰)으로 기존 대비 41%의 영업면적 확장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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