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GKL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경쟁력 약화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GKL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113억원과 265억원.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8%와 33% 감소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GKL이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사업을 더는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한 데 대해서는 "상대적 매력도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그러나 상황 변화에 따라 리조트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포기가 아닌 지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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