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경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2도크에서 건조 중이던 8만5000t급 LPG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우조선소 화재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진데 이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는 사고 발생 후 1시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화재 당시 탱크 안에 130여 명의 근로자가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근로자들 대부분은 화재 발생 직후 비상통로를 따라 재빨리 대피했지만 사상을 당한 8명의 근로자들은 미처 화재 현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월에도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중인 LPG운반선 내부에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KBS 1TV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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