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0일 ‘팩스입당’ 논란에 휩싸인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해 탈당을 권유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이날 윤리위를 열어 김 전 원장이 입당 후 10ㆍ28 부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또 당으로부터 입당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김 전 원장의 주장과 달리 “지난 8월 27일 김 전 원장이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시당 차원에서 축하문자를 발송했으며 9,10월에 당비를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징계 결정은 12일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효력이 발생하며, 김 전 원장은 10일 내에 자진탈당하지 않으면 자동 제명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