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처럼 400ml 페트
롯데주류가 400㎖ 처음처럼 페트(PET) 제품을 출시한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음용 트렌드를 반영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페트 소재를 활용했다는 것이 롯데주류 측 설명이다.
롯데주류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아웃도어족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페트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편의성이 높은 중·소용량 페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휴대가 간편한 360~640㎖ 음용 페트 소주의 판매량은 2012년 276만상자에서 지난해 357만상자로 약 29%가 증가한 반면 1.8ℓ 페트 소주 판매량은 2012년 406만상자에서 지난해 368만상자로 떨어졌다.
처음처럼 페트제품은 지난달 완공된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며 20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알코올 도수는 병 제품과 동일한 17.5도이며 출고가는 1,130원이다.
롯데주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처음처럼의 제품 라인을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페트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청주공장 완공으로 처음처럼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했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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