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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1명 사망 2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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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1명 사망 2명 경상

입력
2015.11.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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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장에서 10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다. 연합뉴스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장에서 10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현장(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장)에서 100m 높이의 타워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제2여객터미널 신축 건물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작업자 A(46)씨가 쓰러진 크레인에 깔려 숨졌다. 크레인 운전기사 등 작업자 2명은 부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7년 9월 1단계 완공 후 문을 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 4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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