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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취약계층 대상 ‘열관리형 집수리’나서

입력
2015.1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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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수리 사업 실시 모습. 노원구 제공
지난해 집수리 사업 실시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홀몸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열관리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열관리형 집수리’ 사업은 한 가구당 150만원 이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공 유형은 벽체에 단열시공을 통해 불필요한 열의 유출과 유입 차단을 하는 단열공사, 노후한 창호교체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창호공사,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바닥 배관 공사 등이다.

집수리 대상은 단열, 창호공사, 보일러 지원 등 주택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와 중위소득 43% 이하의 임차가구다. 임대아파트 및 지난 3년간 같은 종류의 집수리 수혜가구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중순까지 ‘집수리지원신청서’, ‘주택소유주동의서’,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사전동의서’ 등을 작성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02-2116-366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은 의식주 중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하다”면서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택에너지 효율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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