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윈텍의 실험실 장비 사진제공=광진윈텍
국내의 통풍시트 사용이 중급 및 고급차종에서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현재는 준중형 차종에도 확대적용 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 해외업체가 독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가격이 비싸 소비자의 부담이 크다.
광진원텍의 통풍시트는 차량 운전 중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운전석 및 자동차 좌석의 등받이에서 바람이 나오도록 한 차량 실내 온도조절장치로 고급 수입차에는 물론 고가 국산차 모델에 이미 적용된 바 있으나 전량 일본 및 유럽에서 수입됐었다.
광진윈텍은 2011년 발열시트에 이어 통풍시트까지 국산화에 성공했다. 여름철 장시간 야외노출, 습한 날씨에 시트 표면의 끈적임 등을 해소해준다.
통풍시트에 적용된 특허기술은 공기를 불어줄 뿐만 아니라 시트 상단 표면의 일부 공기를 흡입하여 에어커튼효과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통풍성능을 극대화하고, 판넬과 돌기를 이종재질로 하여 이물감의 개선으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 구조물 내부에 돌기를 설치하여 공기압 조절로 인해 바람이 고르게 토출되도록 설계해 승차자에게 보다 더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광진원텍은 이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꾀했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시트히터와의 패키지 판매로 추가적인 매출 증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품 다변화로 생산공장 및 라인 증축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 역시 기대된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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