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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을 빛낸 ‘4대 천왕’이 인사동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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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을 빛낸 ‘4대 천왕’이 인사동에 뜬다

입력
2015.11.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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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로부터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서봉수 9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사진 위로부터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서봉수 9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바둑 70주년 특별전시회(‘위대한 여정’ 한국현대바둑 70주년 특별전시회) 기간 중 바둑팬들을 위한 사은행사로 ‘4대 천왕’의 특별사인회(평일 오후 4~6시, 휴일 오후 2~4시)가 열린다. 특별전 개막일인 11일에는 필마단기로 제1회 응씨배 우승을 일구며 바둑황제에 올랐던 조훈현 9단의 팬사인회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리며, 12일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며 세계를 제패한 유창혁 9단의 팬사인회가, 13일에는 불세출의 영웅으로 바둑 천하를 10년 동안 호령한 이창호 9단의 팬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휴일 첫날인 14일에는 80년대에 조훈현의 유일한 대항마로 자리하며 토종바둑의 신화를 쓴 서봉수 9단의 팬사인회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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